안녕하세요. 수원·용인·오산을 비롯한 경기 전역의 커튼과 블라인드를 책임지는 창너머꿈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공간은 오산시 벌음동에 새롭게 문을 연 카페 '인커피'입니다. 천장이 높고 전면이 통창으로 시원하게 트인 구조라, 창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매장 전체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공간이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원하신 것은 흔한 화이트나 베이지가 아니라, 들어서는 순간 매장을 기억하게 만드는 색이었습니다. 그래서 제안해 드린 것이 깊고 차분한 딥그린 베니션 블라인드입니다. 우드 톤의 벽과 미니멀한 마감 사이에서 그린 한 컬러가 또렷한 포인트가 되어, '인커피'만의 분위기가 단번에 완성되었습니다.
Deep Green딥그린이라는 선택
통창 전체를 채운 딥그린은 단순한 가림막이 아니라 매장의 메인 컬러로 기능합니다. 짙은 포레스트 그린은 채도가 높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넓은 면적에 펼쳐졌을 때 묵직한 존재감을 냅니다. 우드 슬랫 벽, 노출 천장과 어우러지며 카페 특유의 아늑하면서도 트렌디한 무드를 만들어 줍니다.
색을 넓은 면에 그대로 쓰는 인테리어는 자칫 답답해 보이기 쉽지만, 슬랫(날개) 각도를 조절해 빛과 시선을 동시에 다룰 수 있는 베니션 블라인드라 그 부담을 덜었습니다. 슬랫을 살짝 눕히면 외부의 빛이 그린을 타고 은은하게 매장 안으로 스며들고, 세우면 바깥 시선이 차단되어 손님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