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 세탁 문의를 받으면 가장 먼저 여쭙는 것이 있습니다. "핀이 쇠핀인가요, 플라스틱인가요?" 답부터 드리면, 쇠핀이면 빼셔야 하고 형상세탁핀이면 그대로 넣으셔도 됩니다. 커튼 세탁이 번거로운 이유의 절반은 이 핀에 있습니다. 커튼 한 폭에 핀이 열 개 넘게 꽂혀 있는데, 쇠핀은 세탁 전에 그걸 다 빼고 마른 뒤에 다시 꽂아야 합니다.

핀은 커튼과 레일을 잇는 부품입니다

커튼 상단 뒷면에는 주름마다 핀이 꽂혀 있습니다. 이 핀의 고리를 레일 안의 러너에 걸어서 커튼이 매달립니다. 눈에 잘 띄지 않아 신경 쓰지 않게 되지만, 세탁할 때와 손을 다칠 때 갑자기 존재감이 생기는 부품입니다. 핀은 두 종류입니다. 예전부터 쓰던 쇠핀과, 세탁을 염두에 두고 나온 형상세탁핀입니다.
커튼 상단 뒷면에 꽂힌 은색 금속 쇠핀, 끝이 뾰족한 갈고리 모양
쇠핀 · 금속 갈고리
커튼 상단에 꽂힌 흰색 플라스틱 형상세탁핀, 끝이 둥글고 부드러운 모양
형상세탁핀 · 부드러운 플라스틱
커튼에서 뺀 쇠핀, 끝이 날카롭고 녹이 슬 수 있는 금속 핀
쇠핀 · 세탁 전에 빼야 합니다
형상세탁핀이 꽂힌 채로 세탁할 수 있는 커튼 상단, 젖병 소재 플라스틱 핀
형상세탁핀 · 달린 채로 세탁합니다

쇠핀과 형상세탁핀, 네 가지 차이

쇠핀형상세탁핀
소재금속(철)유아용 젖병에 쓰는 부드러운 플라스틱
안전끝이 뾰족해 걸고 뗄 때 손을 찔리기 쉬움끝이 둥글어 손을 다칠 일이 없음
세탁반드시 뺀 뒤 세탁, 마른 뒤 다시 꽂기달린 채로 세탁망에 넣어 세탁
내구성젖으면 녹이 슬어 원단에 얼룩탄력이 있어 부러지지 않고 녹이 없음
쇠핀을 그대로 두고 세탁기를 돌리면 두 가지가 생깁니다. 핀 끝이 원단을 찢거나 세탁조 안쪽을 긁고, 젖은 핀에서 녹물이 나와 흰 원단에 갈색 얼룩이 남습니다. 그래서 쇠핀 커튼은 세탁 전에 핀을 전부 빼는 일이 필수입니다. 커튼 한 폭에 열 개가 넘으니 거실 커튼이면 수십 개입니다. 형상세탁핀은 그 과정이 없습니다. 플라스틱이라 녹이 없고, 부드러워서 원단을 상하게 하지 않습니다. 세탁망에 커튼을 접어 넣고 울 코스로 돌리면 끝입니다. 마른 뒤에는 핀이 그대로 있으니 레일에 다시 걸기만 하면 됩니다.
커튼 세탁이 번거로운 이유의 절반은 핀입니다. 핀이 바뀌면 세탁이 반으로 줄어듭니다.
— 창너머꿈

우리 집 커튼은 어느 쪽인지 확인하는 법

커튼 위쪽 주름 뒷면을 들춰 보시면 됩니다. 은색 금속 갈고리가 꽂혀 있으면 쇠핀, 흰색이나 반투명 플라스틱 고리면 형상세탁핀입니다. 쇠핀은 손으로 만지면 끝이 날카롭고 차갑습니다. 쇠핀 커튼이라도 세탁을 못 하는 건 아닙니다. 핀을 빼고 세탁하시면 됩니다. 다만 뺀 핀은 마른 곳에 모아 두셔야 녹이 안 슬고, 다시 꽂을 때는 주름 간격을 맞춰야 합니다. 세탁 순서 전체는 커튼, 집에서 빨아도 될까요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레일과 핀은 한 세트입니다

핀은 레일의 러너에 걸립니다. 그래서 핀 이야기는 레일 이야기와 이어집니다. 러너 간격이 고정된 형상레일에 형상세탁핀을 걸면, 세탁 뒤 다시 걸 때도 주름이 원래 자리로 돌아옵니다. 레일이 궁금하시면 형상레일 이야기를 이어서 보시면 됩니다.

창너머꿈은 수원 광교에 쇼룸을 두고 수원·용인·동탄·판교를 비롯한 경기 남부 전역과 서울 남부의 커튼과 블라인드를 방문 상담·시공하는 전문점입니다. 창너머꿈은 형상세탁핀을 기본으로 씁니다. 세탁할 때 핀을 빼고 꽂는 과정이 없습니다. 실측과 견적은 무료이고, 방문 상담 때 원단 샘플을 가져가 댁의 창에 직접 대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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